스튜디오

왜 만들었나

답칸에 손글씨로 쓴 답
2학년 뺄셈 화면 — 답은 고르지 않고 손으로 써요.

아빠가 딸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려고 만들기 시작했어요.

문제집을 펴 놓고 앉으면 십 분을 못 갔어요. 답을 맞히면 넘어가고 틀리면 다시 풀라고 하는데, 아이가 어디서 막힌 건지는 저도 몰랐어요. 시중의 앱을 여럿 깔아 봤지만 마음이 편한 게 없었어요 — 광고가 붙어 있거나, 문제를 몇 개 풀었는지만 알려 주거나, 답을 고르기만 하면 됐어요.

그래서 직접 만들었어요. 답을 쓰는 칸에 손글씨로 쓰게 하고, 옆에 연습장을 열어 세로셈을 적어 보게 했어요. 틀린 문제는 며칠 뒤에 다시 내보고, 어떤 실수가 반복되는지를 문장으로 정리해 주기로 했어요.

지금은 딸과 아들이 매일 써요. 아이가 "이건 왜 이렇게 나와?"라고 물으면 그 자리에서 고쳐요. 어떤 화면은 아이가 답답해해서 지웠고, 어떤 기능은 아이가 좋아해서 남겼어요. 이 앱은 그렇게 두 아이와 같이 크고 있어요.

아이가 쓰는 화면과 어른이 보는 화면을 다르게 만든 것도 그래서예요. 아이에게는 넉넉하게, 보호자에게는 정확하게.

보호자께 드리는 약속

이 세 가지는 지켜요

광고가 없어요

아이 화면에 광고를 띄우지 않아요. 다른 앱으로 넘어가는 링크도 없어요.

개인정보를 거의 안 받아요

이메일·실명·생년월일 원본·위치·광고 식별자를 수집하지 않아요. 로그인하지 않으면 모든 기록이 기기 안에만 남아요.

보호자가 정해요

하루 목표와 사용 시간, 하루에 할 수 있는 학습 횟수를 보호자가 정해요. 주간 리포트는 숫자가 아니라 문장으로 드려요.